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만나 투자환경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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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만나 투자환경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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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나 탄초스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과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 논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과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사진=HS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과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사진=HS효성]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최근 방한한 루마니아 부총리를 만나 투자환경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8일 HS효성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이번 만남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이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가장 큰 한국기업인 HS효성에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루마니아는 한국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지는 나라다. 최근에는 원전, 방산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할 만큼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만남에서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바르나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서도 1억 유로 이상의 투자와 1000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이 개선되면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다.

HS효성첨단소재의 자회사로 루마니아 중부 시기쇼아라 지역에 위치한 GST 공장은 글로벌 에어백 원단을 생산해 유럽과 북미 전역에 수출하는 유럽 내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GST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어백 제조 기업이다. 특히 OPW 에어백(봉제과정을 생략한 특수한 제직기술로 생산된 에어백)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소재  에어백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 브랜드다.

GST는 최근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어백 솔루션을 확보하고 새로운 개념의 에어백을 개발하는 등 오랜 시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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