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3월부터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 및 편의 증진을 위해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무상으로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현재 성동구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총 1만5761개 중 설치된 지 10년이 경과돼 탈색, 훼손으로 주소 식별에 어려움이 있는 건물번호판의 무상 교체에 나섰다. 단 신축건물이나 인테리어 공사 중 훼손되거나 분실된 건물번호판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6월까지며 교체를 희망하는 건물 소유자나 점유자가 건물번호판 사진과 해당 건물의 도로명주소를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건물번호판은 8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체 설치할 예정이다.
교체되는 건물번호판에는 현 위치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큐알(QR) 코드가 삽입돼 화재, 범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른 신고(119 또는 112) 및 신속한 출동과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생활안전지도,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이 연계돼 안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도로명주소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 및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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