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현대차증권이 1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수주 기대감과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곽민정 연구원은 "AI, 드론발 글로벌 방산 재편의 흐름속에 3세대 전쟁은 공중·우주전력이 전쟁의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정확도, 속도, 치명성을 높이고 데미지를 최소화 하는 'Sensor to Shooter'가 미래 전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26일 이탈리아 레오나르도가 터키 드론 업체인 바이락타르와 협력, 무인 항공기 개발 및 유럽내 드론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점도 이러한 방향성과 일치한다"라면서 "한국항공우주의 MUM-T(유무인 복합 체계)가 향후 국지방공체계의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 실현을 위해 총 1000억원 이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특히 AI SW 고도화 및 적용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7일 GenGenAI에 60억 투자, 팔란티어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유무인 복합 체계 핵심 기술인 AI 파일럿 기술 고도화, 첨단 시뮬레이터, 고성능 데이터링크 통합 기술 등 SW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필리핀 공군이 FA-50 추가 도입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안함에 따른 수주 기대감과 회전익 1조7000억원, 국내 KF-21 최초 양산 물량 본격화 등에 따른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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