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상태바
성동구,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성동구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다음달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걸렸던 수두의 원인균인 수두 바이러스가 감각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해 피부 발진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구는 선제적으로 2018년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시작해 지난 2023년 상반기에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비롯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70세 이상 어르신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어 2023년 하반기부터는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포진 생백신을 무료로 접종 지원하며 내달 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대상자는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어르신이다.

대상포진 병력과는 무관하나 대상포진 생백신의 경우 대상포진 발생 후 최소 6~12개월이 경과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관내 민간위탁의료기관 114곳(성동구청 누리집 참고)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대상포진 생백신은 생애 1회 접종하므로 접종 여부 등을 사전 확인해야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내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 발병 및 합병증을 예방하고 더욱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내 어르신 모두가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