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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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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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부동산원]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분기 대비 0.4%, 전세는 0.25% 하락한 반면 월세가격은 0.4% 올랐다. 이는 전분기(+0.34%)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매매가가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서울만 유일하게 상승곡선(0.02%)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 수요가 상승한 데 힘입은 것이지만 대출 규제 영향이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전 분기(0.05%)보다 좁아졌다.

인천(-0.63%→-0.81%)과 경기(-0.36%→-0.38%)는 하락 폭을 키웠다.

전세의 경우 전국, 수도권(-0.13%), 지방(-0.68%)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전세사기의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란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월세가격은 수도권은 0.51% 오르고 지방은 0.02%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0.4% 올랐다.

인천(0.63%→0.98%)과 경기(0.35%→0.49%)는 전 분기보다 오름폭이 커졌지만, 서울은 축소(0.49%→0.35%)됐다.

지방도 전세 사기 우려로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 하락 폭이 전 분기(-0.1%) 대비 작아졌다는 게 부동산원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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