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세명전기가 강세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세명전기는 23일 오후 1시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23% 오른 4895원에 거래중이다.
김 의원은 호남의 아들로 태어나 '無수저'로 부산 사상구가 지역구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 받은 게 맞다"며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위해 내년 1월 18일 출국할 계획이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상원 의원이 저를 초청한 것"이라며 "미국이라는 나라는 인적 네트워킹을 가장 중요시하고 또 그렇기에 잘 참석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방문 당시 인연을 맺은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상원 의원이 김 의원 초청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명전기는 김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한 미래 전력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초고압직류송전기(HVDC) 송전선로 금구류를 개발했다.
미국은 전력 인프라가 노후화 된 시장이다. 지난 4월 바이든 미 대통령은 5년 내 노후 된 16만㎞의 송전망을 교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부상 사상구가 지역구로 출마 초기부터 '사상의 꿈'을 반드시 이루고 서부산 발전의 중심으로 올라서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한 인적 네트워트로 오바마 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기념 동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에서 혼자 초청받아 무도회에도 참석했는데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이 함께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