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SH공사,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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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SH공사,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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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서울시]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과 SH공사는 실시계획인가 신청 등 각종 인허가의 실질적인 행위 주체로서 법적 지위를 얻게 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달 28일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효력을 확보한 바 있다.

코레일과 SH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약 14조3000억원이다. 코레일과 SH공사가 7대 3의 비율로 공동 시행한다.

공공 기반시설을 먼저 조성한 뒤 민간이 개별 필지를 분양받아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코레일은 기본계획 및 인허가, 토양오염정화사업, 문화재 조사, 사업구역 토지공급 등을 맡고 SH공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보상(국공유지·사유지), 지구 내·외 공사 시행 등을 담당한다.

시는 앞으로 사업시행자의 적정 사업성이 확보되는 범위에서 초과 이윤 발생 시 공공성 증진 방안 등의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확정고시에 이어 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본격적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입체융복합 도시공간으로 조성해 국가·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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