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글로벌 방산시장' 1조 달러로 확대 가능
상태바
코트라, '글로벌 방산시장' 1조 달러로 확대 가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방산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방산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
방산시장 수년내 1조 달러 가능성... 방산수출 기회 준비 필요
KOTRA는 10일 국방부, 산업부, 방사청 등 방산전문가들과 함께 코트라 IKP에서 '글로벌 방산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패널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좌측부터 국방부 방위산업수출기획과 박다현 대령, 산업연구원 장원준 연구위원, 국방부 방위산업수출기획과 심천수 과장,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이재식 센터장, 국방안보전략연구원 김경숙 책임연구원, 한국국방기술학회 유형곤 정책연구센터장,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선임연구원, 산업부 첨단민군협력지원과 민승기 사무관)
KOTRA는 10일 국방부, 산업부, 방사청 등 방산전문가들과 함께 코트라 IKP에서 '글로벌 방산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패널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좌측부터 국방부 방위산업수출기획과 박다현 대령, 산업연구원 장원준 연구위원, 국방부 방위산업수출기획과 심천수 과장,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이재식 센터장, 국방안보전략연구원 김경숙 책임연구원, 한국국방기술학회 유형곤 정책연구센터장,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선임연구원, 산업부 첨단민군협력지원과 민승기 사무관)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센터장 이재식)는 국방부, 산업부, 방위사업청 등 방산 전문가와 함께 이달 10일 코트라 IKP(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에서 '글로벌 방산시장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 변화에 따라 글로벌 방산시장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산업연구원 장원준 연구위원은 주요국의 방위비 증액, 지정학적 갈등 가능성에 따라 "수년 내 전세계 국방 예산 3조달러, 무기 획득 예산이 1조 달러(2023년 6990억 달러)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방산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조선·함정 MRO 등 미국과의 밸류체인 협력 기회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경숙 책임연구원은 "자국 우선주의 흐름 속에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는 리스크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삼기 위한 우리의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위원은 "전략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과 보호주의 대응을 위한 현지생산, 공동개발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원준 연구위원은 "미국과 방산공급망약정(SoSa) 활성화, 공동개발 등을 통해 조선·함정, 드론, 미사일 등 방산 공급망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국방기술학회 유형곤 센터장은 "방산 생산 국산화에서 기술 국산화 육성으로 전환하여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숙 책임연구원은 "방산수출 확대와 더불어 우리의 핵심 방산기술 보호와 유출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전문가 발제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국방부, 산업부, 방사청, 코트라, 방산 전문가들이 글로벌 방산수출 확대 전략과 협업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재식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센터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예상되는 글로벌 방산시장 변화를 우리 방산수출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KOTRA 방산센터는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유망 국가와 G2G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추진하고 전세계 방산 선도무역관, 팀코리아 사절단, 국내외 전시회 등을 활용해 우리 방산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촘촘하게 지원해 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