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동모기 유충 구제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news/photo/202411/620751_535489_3041.jpg)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기후 온난화 등으로 건물의 정화조, 지하공간 등에 서식하는 겨울철 모기와 유충을 제거하기 위한 월동 모기 방제 작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3명의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연립, 다세대주택, 복합건물 등 941개소를 대상으로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월동 모기 방제는 내년 3월까지 시행되며 정화조, 집수정 등 물이 고여 있는 장소에 모기 유충을 죽이는 약품인 유충구제제를 투여해 성충 모기가 되지 않도록 유충을 미리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적은 비용으로 모기 발생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제 방법으로 모기 유충 1마리당 성충 500~700마리의 구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는 모기서식지 신고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주민들의 신고와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성충방제 및 유충구제제를 투여하는 등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필요시 유충구제 약품도 지원한다.
또한 소독업소 및 소독의무 대상시설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해 월동 모기 방제와 유충구제의 필요성에 대해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월동 모기 집중 방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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