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 바이오테크과, '체외진단·바이오 분석용 랩온어칩 기술' SCI 국제저널에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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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 바이오테크과, '체외진단·바이오 분석용 랩온어칩 기술' SCI 국제저널에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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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재능대 바이오테크과 남정훈 교수, 홍수지 학생, 고대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지용 교수. (사진제공=재능대학교)
(오른쪽부터) 재능대 바이오테크과 남정훈 교수, 홍수지 학생, 고대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지용 교수. (사진제공=재능대학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재능대학교는 바이오테크과 재학생 연구팀이 공동 주저자 및 공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급 국제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저명한 바이오 분석 국제저널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IF 8.0, JCR 상위 0.7%)에 게재됐다.

재능대 바이오테크과는 '바이오‧메디컬 융합 동아리'를 운영하며 환경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수상 등 총 18건의 우수한 수상 실적과 함께 SCI급 논문 4편 게재, 학술대회 발표 13건, 특허 등록 6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동아리 출신 학생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주요 기업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바이오테크과는 바이오 및 메디컬 응용 분야 특화 교육을 제공하며 2024년 상반기에만 학과 지도 교수와 산업체 멘토, 신입생들의 참여로 대회 수상 9건, 논문 1건, 학술대회 발표 3건, 특허 8건의 성과를 이루며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재능대 남정훈 교수 연구팀은 고려대 안산병원과 공동 연구에서 혈액 내 암 및 뇌심혈관 질환 유발 나노입자를 고감도로 분석하는 마이크로파동 에너지 기반 바이오칩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가 장비나 복잡한 시료 전처리 과정 없이도 나노입자를 고순도로 분리할 수 있어 중증 질환의 조기 진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능대 바이오테크과는 남정훈‧한병조 교수의 지도 하에 두 명의 재학생이 공동 주저자(홍수지 학생) 및 공저자(조승인 학생)로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홍수지 학생은 "바이오‧메디컬 응용 분야에 대한 생소함이 있었지만 교수님들의 지도와 연구기관 협력 덕분에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의 교신저자인 남정훈 교수는 "연구 기획과 분석은 교수진이 주도하고 실험과 결과 정리는 학생들이 담당해 전문학사 학생들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바이오테크과는 인공관절 설계부터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칩 설계와 제조 교육까지 학생들의 취업 목표에 맞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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