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25일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등 각 상품별 대출 접수를 오는 27일부터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내달 4일부터는 대출심사 강화와 함께 가계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한다. 

접수가 제한되는 대출에는 주담대를 비롯한 전세자금대출·집단잔금대출 등이며, 중도금, 이주비, Tops부동산대출, 마이카대출, 주택연금 역모기지론 접수는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가계부채가 안정화되는 시점까지 이같은 조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도 상향 조정한다. 

신규구입자금을 비롯한 생활안정자금 주담대 금리는 상품별로 0.1~0.2%포인트 오를 예정이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보증기관 등에 따라 0.1~0.45%포인트 인상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안정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이행하는 조치"라며 "영업점 신청건 중 실수요자로 판단되는 사항은 지속적으로 담당부서의 전담팀에서 심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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