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강남구는 9월 한달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하고 생명지킴이 돌봄 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SAP)에서 제정한 날이다.
구는 구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구정 행사와 연계해 3차례 생명존중 캠페인을 펼친다.
5일(오전 9시~오후 12시) 논현2동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생애주기별 마음챙김 건강강좌, 20일(오후 3~4시) 구청 로비에서 열리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 24일 (오후 12시~4시) 대진공원에서 열리는 개포3동 나눔한마당 행사에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우울선별검사, 희망메시지 뽑기, 룰렛을 활용해 나와 타인에게 위로와 응원 메시지 전달하기, 생명나무 희망 달기,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의 생명의 빛 SNS 캠페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마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보건소 지원 사업과 도움기관 정보를 안내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살 예방 캠페인과 돌봄 활동을 통해 사회적 문제인 자살에 공감하며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생명 존중 교육과 생명지킴이 활동을 강화하고, 자살 위기를 겪는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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