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현대백화점과 프리미엄 증류주 시음회 진행
상태바
국순당, 현대백화점과 프리미엄 증류주 시음회 진행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8월 30일 10시 3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국순당이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우수고객 VIP클럽 자스민 회원을 대상으로 '다시 ON 우리술, 프리미엄 증류주와 우리술 이야기' 행사를 29일 진행했다. 

가전 비법으로 빚은 가양주 문화가 발달했던 우리술의 역사 및 가치와 특장점을 소개하고,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우리술의 특징을 설명하고 직접 맛보는 시음도 진행했다.

주요 시음 전통주는 우리술 3대 주종인 탁주, 약주, 증류소주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식사 등에서 즐길 수 있도록 식전주, 식중주, 식후주 등으로 구분해 시음을 진행했다. 

신전주로는 탁주인 '이화주'가 소개됐다. 이화주는 고려시대부터 선조들이 즐겨 마신 탁주로, 색이 희면서 주질은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걸쭉한 특성을 지닌 고급 막걸리다. 

식중주로는 증류주인 백세고, 려 2013本, 증류소주 려 25의 시음이 진행됐다. '백세고'는 옛 문헌에 소개된 향미가 향상된 좋은 술을 만드는 제법으로 빚은 쌀증류소주원액과 5년 숙성한 백세주술지게미증류원액을 물에 섞지 않고 최적의 비율로 브랜딩한 51.4도의 최고급 증류주다. 

'려 2013本'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10년 숙성 증류소주다. 비냉각여과 방식을 도입해 전통 증류소주의 섬세한 풍미를 최대한 그대로 살렸다. '증류소주 려'는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옜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고구마로 유명한 여주 지역 고구마와 여주 쌀을 원료로 빚었다. 

후식과 함께 즐기는 식후주는 '청감주'가 소개됐다. 청감주는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찹쌀로 술밥을 짓고 거기에 누룩과 좋은 청주로만 섞어서 빚은 조선시대 명주다. 감칠맛이 뛰어나며 순하고 부드러워 후식과 함께 즐기기 좋고 입맛을 개운하게 정리해 준다. 

국순당은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프리미엄 우리술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30일과 31일 향일간 별도 행사부스를 마련하고 이번 행사에서 시음한 백세고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시향행사 및 복원주 등 우리술의 전시와 판매 등을 통해 우리술을 알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