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계열사 에스티팜의 신임 대표이사로 '신약 개발 전문가' 성무제 사장이 선임됐다.
성무제 신임 대표 선임은 김경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이뤄졌다.
에스티팜은 19일 오전 경기 안산 반월캠퍼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성무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성무제 사장의 대표이사 신규 선임으로 에스티팜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네트워크 확대 및 R&D 파이프라인 구축, 기존 사업 재정비, 신규 사업전략 수립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성무제 신임 대표는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를,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신약개발 전문가다.
성 대표는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서 약 20여 년간 근무하며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를 공동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신약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혁신전략개발실장으로 에스티팜에 합류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성무제 사장을 지난해 영입한 이후 에스티팜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라이선스 아웃, gRNA(가이드 알엔에이) 등 신규 사업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동아쏘시오그룹과 에스티팜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