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표류…다른 사업자 물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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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표류…다른 사업자 물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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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지.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하는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표류 중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운정테크노밸리 민간사업자인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지난달 사업을 포기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사업은 운정신도시 옆 연다산동 47만2600㎡ 부지에 민간 사업자가 4729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첨단 및 지식기반 산업단지(ICT)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앞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지난 2022년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지난달 11일 사업 포기 의사를 시에 통보해 3년여 간의절차들이 다시 백지상태가 됐다.

이 컨소시엄은 건설·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 고금리 상황까지 겹치자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제2순위 협상대상자와 협의를 시작했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에도 사업 시행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안에 사업시행자 재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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