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라디오방송 '나는꼼수다'는 대법원판결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을 제외하고 3인 체제를 유지할 뜻을 밝혔다.
22일 한겨레에 따르면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정 전 의원 자리를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자는 의견도 어디선가 나오던데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역시 "정 전 의원을 대신하는 멤버 변화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전 의원과 나꼼수 3인방은 22일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나꼼수 33회를 녹음하던 중 몇 분 만에 중단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검찰로부터 형 집행을 위해 오후 5시까지 출석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입감명령에 불응했고 23일 오전10시로 연기된 2차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정 전 의원은 26일 오후1시 검찰에 자진출두할 예정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 전 의원의 마지막 방송이 될 나꼼수 33회의 녹음이 무사히 재개될지 주목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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