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서울 중랑구 면목3·8동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4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공모 신청한 6곳 가운데 면목3·8동만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한 데 묶어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사업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노후도·경과 연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된 면목3·8동(면적 8만3057㎡)은 노후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이 밀집돼 고질적인 주차난 등으로 지역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이 외 서초구 양재2동 280, 양재2동 335 일대, 강남구 개포2동 159 일대는 사업 반대로 주민 갈등이 커진 곳은 선정하지 않았다.

시는 마포구 성산1동 250 일대, 양천구 목2동 231-27 일대는 구역계 적정성과 지역 일대의 정합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김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