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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조선부문 대표이사는 한진중공업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건국대 경제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진중공업 회계담당 이사, 사업관리담당 상무, 한진도시가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외에도 ▲제2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주식 1%와 현금 2% 배당이 결의됐다.
이날 건설부문 송화영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3조8천480억원, 영업이익 5천104억원, 당기순이익 63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 "정도경영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수주 4조 8천300억원, 매출 3조4천400억원, 영업이익 3천300억원을 목표로 삼아 조선부문을 대형조선소 기반으로 구축하고 건설부문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내실구조를 확보하며 주주중시의 투명경영과 가치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진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한진도시가스㈜는 이달 18일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심정섭(沈定燮)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심 대표이사는 경기고와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진중공업 마닐라지점장, HHIC-Phil(수빅조선소 법인) 법인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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