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최근 방치형 RPG, 하이퍼 캐주얼이 서브컬처와 전략/턴제 RPG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의 2024 모바일 게임 마케팅 전략 분석에 따르면 방치형 RPG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이퍼 캐주얼과 MOBA/AOS는 각각 39.4%, 162% 늘어났다. 반면 서브컬처와 전략/턴제 RPG는 매출이 감소했다.
지난 18일 '버섯커 키우기', '소울 스트라이크' 등 방치형 RPG 신규 게임 10개의 평균 일 매출은 구글 플레이 기준 약 1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게임 평균 매출(654만원)보다 22배 높은 수준이다. 애플 앱 스토어에서도 기존(5139만원) 대비 2배가 넘는 평균 매출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버섯커 키우기의 매출은 지난해 12월 32억원에서 지난달 381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출시 1~2주차 후부터 매출이 줄어든 타 게임들에 비해 오랜 기간 상승세를 보였다. 버섯커 키우기의 출시 8주차 매출은 약 104억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하이퍼 캐주얼 게임 '라스트 워: 서바이벌'의 2024년 1월 매출은 약 142억원이다. 이 게임은 하이퍼 캐주얼 장르 매출 점유율의 절반 수준인 49.8%를 차지했다. 탕탕특공대는 약 3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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