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프로그램…장애인·비장애인 '동행' 주제
오은영 박사, '편견 없이 함께 걸어가는 삶' 제언
오은영 박사, '편견 없이 함께 걸어가는 삶' 제언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효성이 문화예술 후원사업 효성 컬처시리즈의 여덟 번째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토크콘서트를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줬다.
효성은 지난 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8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이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고민 상담소'를 통해 장애 학생 학부모의 고민을 공유하고, 날카로운 해답을 제시했다.
또한 비장애 음악가로 구성된 '가온 솔로이스츠'가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의 연주를 펼쳤다.
발달 장애 아들을 둔 가수 이상우도 깜짝 출연을 통해 자신의 아픔과 고민을 공유하고,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이승훈 군이 소속된 우주와나 팀의 연주도 함께 선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이번 토크 콘서트처럼 함께 이루어가는 활동 등을 통해서 우리 사회 구성원 하나하나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게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회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나와 다름에 대한 마음의 편견을 내려놓고 더욱 포용적이고 성숙한 사회로 성장해 나가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비전을 제시하는 문화예술 후원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접하고, 그 감동을 함께 나누며 작은 변화의 씨앗을 퍼뜨려 나가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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