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 '제5회 대웅학술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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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재단, '제5회 대웅학술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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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이혁희·정승호 교수 수상
신진의과학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새로운 시각 연구 도전 후원
사진=대웅제약 제공
사진=대웅제약 제공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대웅재단이 신진의과학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새로운 시각의 연구 도전에 대해 후원하기 위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웅재단은 지난 25일 '제5회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상자로는 이선영(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임상 조교수), 이혁희(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사), 정승호(상계백병원 신경과 조교수)가 선정됐다.

먼저 이선영 조교수는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간암·담도암의 치료 전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환자의 장기 예후를 향상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내과 전문의이자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활약 중인 이선영 임상 조교수는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예후를 예측하거나 적합한 치료 결정을 통해 환자의 장기 예후를 향상하고자 하는 연구를 주로 진행해 연구 결과가 간암·외과 분야 최고 권위지에 발표된 공로가 있다.

더불어 우수 국제 학술지에 제1 저자로 연구논문을 다수 게재했으며 2022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 과학자상 펠로십 부문을 수상했다.

이혁희 강사는 암 생존자의 2차 질환 예방 전략을 연구한다.

특히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전후의 활동량 차이가 초래하는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최초로 규명했다.

우수 국제 학술지에 연구논문으로 게재됐으며 앞으로도 암 생존자 맞춤 질병 예방 전략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암 생존자들의 예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혁희 강사는 2023년 서울특별시의사회 젊은 의학자 논문상(임상강사 부문)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Brain'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며 국내 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정승호 조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승호 조교수는 파킨슨병에서 DPP-4 억제제의 신약 재창출 가능성에 관해 연구했다.

DPP-4 억제제는 세계적으로 당뇨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약제다.

더불어 국가 지원을 받는 우수신진연구 과제를 통해 "파킨슨병에서 DPP-4 활성도와 염증마커,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 간의 상호 연관성 연구"를 수행해 파킨슨병에서 DPP-4 억제제의 기전 원리와 질환 조절 효과를 지속 연구할 예정이다.

현재 파킨슨병은 질환 조절 약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환자들 대상 치료 약제를 발굴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정승호 조교수는 2023년 대한신경과학회 향설젊은연구자상,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장관 표창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했다.

수상자 중 대표로 소감을 전한 정승호 조교수는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한 연구 결과를 성취하신 촉망받는 젊은 의과학자 분들과 함께 수상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신진의과학자들이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외 의학 발전에 이바지해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학술상은 신진의과학자의 창의적 연구를 독려하기 위한 학술연수지원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의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한 신진의과학자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널리 알려 연구자로서 자긍심을 갖게 해 해당 분야의 학술연구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45세 미만 의과학자 중 5년 내 높은 사회 공헌도를 지닌 연구논문을 발표한 신진의과학자 중 선정하며 상패와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학술상은 신진의과학자들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해 국내 의료 과학 산업을 이끌어갈 자긍심을 고취해온 대표적인 학술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의과학자들이 저출산 고령화 패러다임에 발맞춰 새로운 시각의 연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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