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가 제5회 상전유통학술상 수상자로 이승창 한국항공대 명예교수 등 5명을 선정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학'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및 양성하고 격려하고자 2019년 제정된 상으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명명됐다.
올해에는 학술대상 1명, 최우수학술연구상상(학술·정책부문) 3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총 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학술대상에는 이승창 한국항공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유통학회 회장을 지내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사회적 규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돼 대상을 받았다.
이 명예교수는 유통 및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논물집에 52편 이상을 발표하는 등 다수의 학술 연구와 교육도 수행했다. 유통업 계량 지표와 유통 서비스 수준 지수를 도입하는 등 유통 분야 학자로서 선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우수학술연구상(학술부문)은 박정은 이화여대 교수와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최우수학술연구상(정책부문)에는 김상덕 경남대학교 교수가, 신진학술연구상은 김우빈 코넬대학교 박사가 수상했다.
학술대상 수상자에겐 3000만원, 최우수학술연구상은 각 1500만원, 신진학술연구상은 1000만원의 상금 등 총 8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유통학에 대한 열정으로 학술 연구 및 정책 제안 등을 해주신 학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내수를 뒷받침하는 핵심사업인 유통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학술인들을 지원하는데 롯데 유통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