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주요 제품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 확대…친환경 경영 속도
상태바
쿠쿠, 주요 제품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 확대…친환경 경영 속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쿠홈시스 W8200 공기청정기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쿠쿠(대표이사 구본학)가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 대표 제품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 여름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는 물론 리비아 등 세계 곳곳이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캐나다와 하와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뜨겁고 건조한 지구에 악순환을 더했다. 기후 변화를 가속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우리가 쉽게 사용하고 배출하는 플라스틱이 지목된다. 사용 후 폐기된 플라스틱 중 91%는 소각돼 온실가스를 배출하거나 매립 또는 해양에 버려져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으며 재활용 비율은 약 9%에 불과하다. 이에 쿠쿠는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를 줄이기 위해 생산하는 주요 모델에 재생 플라스틱 적용을 확대,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기본으로 재생 플라스틱을 포함한 친환경 재생 원재료 사용을 권고하며, 재활용 원료 사용량을 인증하고 있다. 이에 쿠쿠는 2018년부터 생활가전에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부품 적용을 확대해 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쿠쿠 정수기의 경우 2019년 대비 2022년 재활용 원료 사용량이 117%가 늘었고, 공기청정기 제품군에서도 56%가 증가해 '마실 물'과 '깨끗한 공기'를 다루는 청정 가전 전문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주요 모델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량을 확대하고 있다. 냉온정 정수기(CP-W 모델 군)의 경우 1대당 재생 프라스틱을 사용한 비중이 92%를 넘었으며 STEAM 100 정수기도 29%의 부품이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 재료로 구성돼 있다. 공기청정기 대표 모델인 W8200에 적용된 재생 플라스틱의 비중도 지난해부터 53%로 확대하는 등 점차 완제품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쿠쿠홈시스의 청정 생활가전의 부피가 큰 점을 고려해 내장재와 포장재 또한 재생 플라스틱과 업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쿠쿠전자도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2016년부터 일부 밥솥 모델에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온 쿠쿠전자는 IH압력밥솥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12%로 높여 생산하고 있다. 또한 쿠쿠전자의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의 대표 제품인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도 재생 플라스틱을 약 36%를 적용했으며, 앞으로 반려동물 제품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는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제품뿐 아니라 포장재까지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점차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늘려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