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8월 소비자물가가 폭염·폭우 등 영향으로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 4%대였지만 지속적으로 둔화하면서 4월(3.7%) 3%대로 떨어졌고 6월(2.7%) 2%대로 내려와 7월(2.3%) 2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석유류 물가도 작년 높은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달보다 상승 폭을 키우는 원인이 됐다.
지난달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9%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