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 &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 가동

컨슈머타임스=이경재 기자 |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장성군이 주말인 8일부터 물놀이 시설을 정식 개장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홍길동테마파크다. 역사 속 실존 인물인 홍길동의 생가와 산채가 복원돼 있고 생태학습장, 국궁장, 캠핑장, 숙박시설 등도 갖춰져 있다. 8만 3000평이 훌쩍 넘는 부지에 펼쳐진 너른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놀거나, 축령산 편백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름에 홍길동테마파크를 찾았다면, 역시 '바닥분수의 매력'에 빠져봐야 한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광장 쪽을 바라보면, 일찌감치 모여든 가족 단위 방문객들 사이로 분수를 찾을 수 있다.
분수는 총 두 곳이다. 다양한 모양을 그리며 물이 솟아오르는 바닥분수와 보기만 해도 시원한 원형분수가 나란히 설치돼 있다. 아이들은 두 곳을 번갈아 뛰어놀며 무더위를 잊는다.
장성군은 이달 초 시험가동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수질 점검도 마쳤다. 8일부터 가동을 시작해 7월에는 토‧일요일만, 휴가철에는 평일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홍길동테마파크와 상무평화공원에서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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