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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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 성황리 마무리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26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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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객 2만5000여명…온라인 생중계에도 큰 관심
지난 2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폐막공연 모습. 이날 최수열 지휘자의 지휘 아래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연주했고, 서예리 소프라노가 협연을 펼쳤다.
지난 2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폐막공연 모습. 이날 최수열 지휘자의 지휘 아래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연주했고, 서예리 소프라노가 협연을 펼쳤다.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 Infinite Challenge'가 25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매년 4월 개최됐으나, 올해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6월에 열렸다.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 17명이 이끄는 교향악단과 18명의 협연자들은 지난 1일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25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까지 수준 높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총 17회 공연 중 3회 공연이 매진됐고, 축제 기간 동안 약 2만50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했다. 교향악축제의 전 공연은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예술의전당 음악광장,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했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이후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교향악축제를 후원해왔다.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후원을 꺼리면서 교향악축제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한화가 후원을 자처하고 나섰고, 이후 24년째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감사의 표시로 2009년 후원 10년째를 맞아 김승연 회장을 '예술의전당 종신회원 1호'로 추대한 바 있다. 후원 20년째인 지난 2019년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로비 벽면에 후원 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 명패를 제작했고, 한화가 처음으로 등재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한화그룹 측은 "클래식 후원 대부분이 일회성이거나 단기 후원인 점을 고려할 때, 24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한화의 교향악축제 후원은 예술단체와 기업의 모범적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24년이라는 기간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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