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한국서 '미니홈피 해명' 외국가서 사과? "이해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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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한국서 '미니홈피 해명' 외국가서 사과? "이해못해"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0월 14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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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폭행사건과 관련한 공식 해명과 사과를 일본에서 해 국내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13일 일본 '데일리스포츠' 등 외신들은 이날 최홍만이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대생 폭행사건과 관련, 경찰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최홍만은 "음식점에서 만취 여대생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몸이 닿았지만 폭행은 아니었다"며 "참지 못하고 조금 밀었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여대생은 자신이 술에 취해 심한 말을 했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홍만 소속사 대표는 지난 12일 밤 최홍만과 함께 여대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화해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로 후회하고 있다고 사과하고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했다. 합의금 없이 경찰에 서류를 제출, 수사는 중지됐다"고 말했다.

사건은 종료됐지만 최홍만이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왜 한국에서 한 일을 일본 취재진 앞에서 사과하는지 모르겠다. 일본팬들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스케줄 때문에 일본을 떠날 수 없었다고 생각해봐도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행동이다", "한국에서는 미니홈피에 해명글만 올리더니 일본에서는 머리 숙이고 사죄하냐?", "이에 대해 해명해달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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