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복지제도 확대·개편…셋째 낳으면 승진, 넷째 낳으면 육아도우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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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복지제도 확대·개편…셋째 낳으면 승진, 넷째 낳으면 육아도우미 지원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09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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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결혼 시 최대 1억원까지 주택대출 지원
출산한 구성원에게는 유급 출산휴가 추가 부여
김종훈 회장[사진=김종훈 회장 홈페이지 갈무리]
김종훈 회장[사진=김종훈 회장 홈페이지 갈무리]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구성원 출산 장려하고 가족 친화적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복지제도를 확대·개편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는 김종훈 회장의 철학을 반영해 결혼·출산·양육 지원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먼저 구성원들의 결혼 장려정책으로 결혼 시 주택구입 지원대출을 확대했다. 결혼을 망설이는 주된 이유인 주거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최대 1억원까지 주택대출 지원금을 높였다. 이에 따라 결혼을 앞둔 구성원은 주택구입 지원 대출을 통해 최대 1억원의 사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5000만원까지는 무이자, 나머지 5000만원은 금리 2%가 적용된다.

또한 한미글로벌은 앞으로 구성원이 셋째를 출산하면 승진 연한이나 고과 등의 조건 없이 차상위 직급으로 특진시킨다. 넷째부터는 출산 직후 1년간 육아 도우미를 지원한다.

자녀 숫자와 상관없이 출산한 구성원에게는 90일의 법정 출산휴가 외 별도로 30일의 유급 출산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육아휴직 3개월 동안은 월 급여를 보전해준다. 또한 두 자녀 이상 출산한 구성원에 대해서는 최장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근속연수로 인정해 휴직 중에도 진급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자녀가 있는 지원자에게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주는 제도도 도입했다.

양육기에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유연 근무제도도 도입한다. 만 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은 2년 동안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고, 특히 자녀가 둘 이상이면 최대 3년까지 그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자녀의 초기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게 1주일간 유급 휴가 혹은 4주간 2시간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욱 한미글로벌 인사팀장은 "현재 도입된 제도 외에도 건설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공동주택을 건설해 구성원에게 분양하는 직장주택조합과 어린이집 운영, 다자녀 우대 대출 등 다양한 추가 대책을 고려 중"이라며 "다양한 제도를 보완해 출산 장려와 가족친화 경영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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