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7일 동부마을교육지원센터에서 교육문화공간 마을엔 프로그램으로 커뮤니티 가든 만들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16일 인천시교육청 동부마을교육지원센터, 연수구청, 선학중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아딧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마을과 함께 커뮤니티 가든 만들기' 행사를 시작으로 △최성용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텃밭에서 자연을 관찰하는 방법' △승기천 주변 '에코산책: 도시에서 자연을 즐기는 방법' 읽‧걷‧쓰 프로그램 등을 9월까지 진행한다.
커뮤니티 가든 만들기 행사는 교육문화공간 마을엔에 위치한 카페 앞 유휴공간에 꽃과 작물을 심어 도시 가꾸기와 지역의 사회적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행사에는 선학중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아딧줄에 소속된 지역 주민과 학부모, 교육청과 연수구청의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상자 텃밭에 다양한 작물과 꽃씨를 심으며 마을의 경관을 가꿨다.
행사 참여 주민은 "평소 꽃과 식물을 좋아하고 가꾸는 것을 즐기는데 우리 마을과 마을엔이라는 공간에서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동주택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마을엔 카페이 모이고, 마을엔의 마을 정원에서 꽃과 작물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마을 공동체를 살리는 작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육문화 공간 마을엔에서 마을과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와 마을의 연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공적인 교육 활동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