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우리 기업들 수출계약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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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우리 기업들 수출계약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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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뷰티전시회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24개국의 바이어와 현장 미팅 주선 지원...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져
600개 매장 보유한 약국 체인에 독점 공급계약 체결, 루마니아·그리스·스위스 3개국에 첫 오더 성공 등 성과 多
KOTRA(사장 유정열)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사장 윤주택)와 공동으로 3월 16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열리는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Cosmoprof of Worldwide Bologna 2023)'에서 국내기업 총 108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관 전경의 모습.
KOTRA(사장 유정열)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사장 윤주택)와 공동으로 3월 16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열리는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Cosmoprof of Worldwide Bologna 2023)'에서 국내기업 총 108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관 전경의 모습.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최근 우리나라 뷰티 기업들이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뷰티 전시회 한국관 참가 이후 유럽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CIS, 아프리카 시장 등 신흥시장 판로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KOTRA(사장 유정열)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사장 윤주택)가 공동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사업*의 성과이다. 양 기관은 △전시기간 전 유럽 및 이탈리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웨비나 개최 △전시 기간 중 K-뷰티 스킨케어 시연회 및 △사후 SNS 마케팅 추진 △KOTRA 밀라노무역관에서 전 세계 24개국 26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유치한 211개 바이어와 현장 상담 주선 등을 포함한 全주기 마케팅 지원을 통해 이뤄낼 수 있었다.

2023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는 최근 몇 년간 뷰티 시장의 트렌드인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이슈가 단순 '성분 함유' 수준에서 '효능 강화'로 확대되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천연자연 성분으로 보습이나 안티-에이징 기능을 강화하는 제품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고 친환경 소재로 패키징까지 선보이는 제품들도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한국관 참가 전시품 중 스킨케어 제품들이 가장 높은 비중(57.4%)을 차지했고 발효 기술이 적용된 인삼, 김치, 달팽이 점액, 불가사리 추출물 등 천연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KOTRA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와 협업으로 단기 수출성과 창출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전시회 폐막 1개월 후에 참가업체 대상으로 사후관리 수요 및 주요 성과를 조사했다. 참가사들의 자발적인 주요성과 회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참가사 10개사가 약 83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건, 친환경 뷰티제품 전문기업 L사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2년 연속 참가를 통해 현지에 600개 약국을 보유한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한국관 참가를 통해 자사 수출이 6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 기능성 화장품 기업 P사는 KOTRA가 소개한 바이어(3개사)와 현장 미팅을 진행해 루마니아, 그리스, 스위스 수출에 성공했다.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으로 OEM/OD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W사는 한국관 참가를 통해 나이지리아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첫 아프리카 시장 주문 발주에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불가리아 화장품 유통업체와 3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국관을 방문한 스페인 화장품 유통업체 T사는 현장 인터뷰에서 "스페인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도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관 참가를 통해 10~12개 신규 제품을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성과 직결형 현장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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