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예비율 12%이상 '뚝'…한국전력거래소 고비 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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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예비율 12%이상 '뚝'…한국전력거래소 고비 넘길까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16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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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15일에 이어 16일에도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자 한국전력거래소가 1차 비상상황 관리 단계로 들어갔다.

16일 YTN보도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전력 예비율은 5.2%, 예비전력은 351만kW로 400만kW이하로 떨어져 위험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1차 비상상황 관리 단계에 들어갔다.

현재 전력 공급량은 7100만kW, 전력수요는 6749kW다. 오전에는 예비율이 한때 17%가 넘었으나 오후에 점차 기온이 높아지면서 12%이상 예비율이 줄어든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가동 가능한 발전기는 모두 최대 출력으로 가동하고 있고 감축 가능한 곳의 전력 수요를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어제처럼 예비전력이 100만kW대까지 떨어지면 2차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전력수요 피크는 오늘 오후 3시와 4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오후 3시~4시 사이에는 전력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요청했으며 당분간 이상고온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는 예비전력이 위험수치인 400만kW를 넘어선 416만㎾, 전력예비율은 6.22%로 양호한 전력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전력거래소 측은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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