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삼성 TV'…수요 위축에도 17년 연속 글로벌 1위 '순항'
상태바
'역시 삼성 TV'…수요 위축에도 17년 연속 글로벌 1위 '순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에 전시된 삼성전자 Neo QLED 98형 제품. [사진 = 김윤호 기자]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에 전시된 삼성전자 Neo QLED 98형 제품. [사진 = 김윤호 기자]

[컨슈머타임스 김윤호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올 연말까지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TV 수요 위축에도 전 세계 TV 시장에서 올해 3분기 누적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네오(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려 '17년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TV 시장 규모는 72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829억3000만달러) 대비 12.7%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판매량은 1억4천30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특수가 사라진데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 수요가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1∼3분기 금액 기준 30.2%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가 17.0%로 뒤를 이었고, 중국 TCL과 하이센스가 각각 9.3%, 8.6%, 일본 소니 8% 등으로 집계됐다.

수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누적 점유율 20.2%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 12%, TCL 11.7%, 하이센스 10.1%, 샤오미 6.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금액 기준 51.1%의 누적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