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컨슈머] 겨울철 '좋은 코트'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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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컨슈머] 겨울철 '좋은 코트' 고르기
  • 곽유미 기자 kym@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1월 10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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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곽유미 기자] 겨울 날씨에 접어들면서 낮아진 기온에도 멋을 포기하지 못하는 일명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코트는 다른 아우터와는 다르게 매치해서 입는 의류에 따라서 격식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고 캐주얼한 룩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편안함과 보온성을 충분히 고민한 코트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는 편안함과 격식을 겸비해 일상복과 출근룩까지 활용할 수 있는 룩을 강조했다.

저지와 캐시미어 니트를 활용한 코트와 부자재를 경량화한 울캐시실크 캐주얼 슈트, 캐시미어·캐시실크· 알파카를 혼방한 아우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SSG닷컴도 '30초 완판 브랜드'로 알려진 언더마이카의 발마칸 코트를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새로운 디자인의 발마칸 코트(리전.02)와 '고프코어룩(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입는 것)'으로 입소문을 탄 팬츠(리전.01)이다. 모두 발매 수량이 정해져 있는 한정 상품으로 구성됐다.

코오롱FnC의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도 롱 기장 코트를 필두로 패딩 상품 등 다양한 아우터를 선보였다.

'버튼 디테일 벨디드 롱 코트'의 경우에는 이번 시즌 주력 상품으로 앞은 슬림한 H라인을 구현하고 뒤는 A라인 실루엣으로 연출된 핸드 메이드 상품이다.

겨울 아우터의 경우에는 다른 시즌 의류에 비해서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가격에 대비해서 좋은 의류를 구매하는 것이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코트들을 먼저 생각한 뒤 자신이 원하는 핏과 어떤 무드를 가진 소재를 구매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코트를 제작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가 울이지만 울이 100%라고 해서 재질이 좋다고만은 할 수 없다.

울 70%이상 캐시미어 10%가 함유된 코트를 구매하는 것이 적당하다. 캐시미어가 함유될 경우에 울 특유의 따가운 느낌을 중화시키고 보온성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울은 내구성이 약해 보풀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나일론 등의 합성섬유가 20% 들어간 것도 추천한다.

코트에 들어가는 소재도 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아크릴의 경우 많이 함유하고 있을수록 보풀이 심해지고 폴리는 뻣뻣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폴리와 아크릴의 함유량이 높아질수록 부직포 같은 느낌이 강해지기 때문에 코트에 들어가는 소재와 가격대를 잘 파악해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트는 저온으로 세팅한 건조기에 5분가량 돌리면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추가로 결에 따라 빗으면서 먼지를 털어주면 원단 헤어의 결을 살릴 수 있다. 이 때는 천연 소재의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코트를 장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걸어두는 방법보다는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코트 뒤쪽 판에 종이를 덧대 어깨선을 기준으로 접어서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잦은 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은 코트에 과다한 습기를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좋다. 작은 부위의 오염은 스펀지에 적절한 세제를 묻혀서 가볍게 두드리면 제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트는 소재가 중요한 포인트로 좋은 소재의 코트를 고르면 오래 입어도 질리거나 손상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며 "너무 트렌디한 아이템은 유행이 지나면 입을 수 없기 때문에 무난하고 다양한 컬러와 어울리는 그레이, 네이비, 아이보리 컬러에 스트라이프, 체크 패턴 상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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