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유석 샹들리에 '1500년 용천동굴' 역사는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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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유석 샹들리에 '1500년 용천동굴' 역사는 흐른다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8월 28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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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용천동굴이 국내 취재진에 처음으로 속살을 드러냈다.

용암동굴인 용천동굴은 1200년 넘게 지하에 묻혀있다가 6년전 한국전력 하청회사 직원에 의해 우연히 김녕굴과 이어진 곳에서 발견,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이 가득 보관되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5년 발견 이후 문화재청은 용천동굴의 가치를 인정해 즉시 천연기념물 제466호로 지정했다. 이어 2007년에는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거문오름용암동굴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용천동굴의 길이는 주굴과 지굴 약 2.6km와 동굴 내 위치한 800m 크기의 호수를 포함해 약 3.4km에 달한다.

용천동굴은 발견 이후 학술적 탐사 이외에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개할 계획이 없다.

1천500여년 간 외부와 단절돼 있던 동굴인 만큼 보존하고 지켜야할 것들이 다른 일반 동굴에 비해 더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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