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임새벽 기자] (가칭)신사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지난 17일 은평구청에 지구단위계획 접수를 완료했다.
은평구청 관내 9개 지역주택조합 중 지구단위계획를 접수한 곳은 (가칭)신사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최초다. 조합원 모집 신고 기간이 가장 빠른 곳은 2018년 5월, 가장 늦은 곳이 2020년 2월이다.
은평구청 내에서도 지주택 지구단위계획 신청은 처음 있는 일이라 담당 부서를 어디로 지정할지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도시계획과로 지정됐다.
지역주택조합이 지구단위계획 접수를 위해서는 대지 면적 3분의 2 이상 토지 소유자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은평신사에듀포레를 준비 중인 추진위도 2018년부터 준비를 시작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갔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지주간담회나 사업설명회를 하지 못하는 악조건에서도 지구단위계획 수립 신청 지주 동의율 68%를 달성했다.
지주택의 성지라 불리는 동작구처럼 이곳은 토지 규모가 작아 재개발 진행이 어렵다 보니 토지주들이 지주택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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