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곽유미 기자] 추석 연휴 기간동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부터 진료와 치료제 처방도 하는 동네 병·의원 '원스톱 진료기관'이 6000곳 운영한다.
원스톱 진료기관 근처에는 연휴중 매일 500곳 이상의 당번약국이 문을 열고 먹는치료제 조제를 담당하게 된다.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소도 연휴기간 총 682곳 문을 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추석 방역·의료 대책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이번 추석은 사회적 커리두기 없이 맞는 첫 명절이기 때문에 유행세가 반등할 수는 있지만 방역·의료체계 공백을 최소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연휴 기간동안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603곳이다. 임시선별검사소는 70곳,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는 9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전남·경남 지역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되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 여부에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가능하다.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일자와 시간은 지역바다 상이하다. 운영 정보는 포털사이트와 카카오맥, 코로나19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재택치료를 진행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상황 발생 시에는 전화 문의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연휴 기간 주간 150개, 야간 140개 이상 정상 운영한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운영 상황도 코로나19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 건강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안내된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안내센터는 총 225곳 운영하고 모든 시군구가 모니터링 전담반을 구성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상황을 살필 계획이다.
원스톱 진료기관(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은 9일에는 1734곳, 10일은 728곳, 11일 935곳, 12일 2592곳 운영한다.
연휴 원스톱 진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은 가까운 보건소나 민간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하고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도록한다.
재택 치료 중 증상이 악화한 코로나19 환자들은 입원으로 연계하도록 연휴에도 보건소 당직체계를 운영한다.
입원 가능한 일반의료기간은 심평원 누리집에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