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포스트 코로나' 등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는 문화예술교육 공론장
예술 강사, 유관 기관 등 주체별 그룹 구성, 5개의 주제에 대한 오픈컨퍼런스 진행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경기문화예술교육 오픈컨퍼런스 '운전하는 금붕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예술교육 발전계획(2023-27)'의 수립을 앞두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문화예술교육 단체, 기획자, 예술강사, 예술가, 행정 관계자(유관기관, 학교, 시·군, 문화재단) 등 도내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100명을 모집한다.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이후 약 10여 년간 중앙정부의 주도로 운영했던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예산이 국비에서 지방비로 이양되면서 기초 단위의 생활권 중심으로 체계가 재편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 지역화 이슈를 현장과 함께 공유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오픈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오픈컨퍼런스의 제목인 '운전하는 금붕어'는 이스라엘 연구팀의 독특한 과학실험에서 착안했다. 이 실험은 물고기가 육지 환경에서도 공간을 이해하고 탐색하며 적응할 수 있다는 결과를 증명했는데, 문화예술교육 역시 '운전하는 금붕어'처럼 지방분권과 포스트코로나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함께 길을 잘 찾아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오픈컨퍼런스 '운전하는 금붕어'는 1부와 2부로 진행되며 1부 '경로를 안내합니다'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지역화 이슈'와 '경기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제언' 등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2부 '첫 번째 도로주행'에서는 참여자들이 팀을 이뤄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지원 체계 △관계자 연수 체계 구축 △학교 안팎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공유체계 등 5개 주제에 대한 주제 테이블을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눠본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오픈컨퍼런스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6회의 라운드테이블을 운영래 주제별로 심화된 논의를 이어나간다. 오픈컨퍼런스와 라운드테이블에서 나눈 이야기들은 '경기문화예술교육 발전계획(2023-27)' 수립을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계자는 7월 14일부터 7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와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