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빛난 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4.3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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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빛난 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4.3조 '역대 최대'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5월 10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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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CJ제일제당이 K-푸드와 바이오 등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대한통운 제외 기준) 매출 4조3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억이익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3649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 전년 대비 13% 증가한 매출은 2조60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가정간편식(HMR) 등이 성장을 이어갔고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가공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식품 매출 중 해외 비중은 45%를 넘어섰다. 

다만 식품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전년비 약 4% 줄어든 1697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구익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바이오산업부문 매출은 1조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3% 늘었다.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175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6.3%p 늘어난 16.2%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피드앤드케어) 매출은 6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다만 베트남 돈가 하락과 공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은 78.2% 감소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연구개발(R&D)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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