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지난해 소주 수출액 1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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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지난해 소주 수출액 1억 달러 돌파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4월 27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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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소주 수출액 1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36.3% 성장한 것으로 역대 최대 성장이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대륙별로 고른 소주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중화권은 47.6% 성장한 2558만 달러, 미국 등 미주지역은 47.3% 증가한 194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20~30%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전략국가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민첩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으로 하이트진로는 분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제품에 대한 분석과 저도주 및 과일리큐르 인기 등 트렌드 파악이 주효했다"며 "대형마트 내 참이슬과 에이슬시리즈를 입점하고 국가별 맞춤형 판촉물, 시음대 설치와 더불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적극 소통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국가별 차별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전략국가들에서의 성장과 브랜드력을 가속화하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국가를 적극 발굴해 유럽, 북아메리카 지역까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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