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이 금천구와 종합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종합병원 건립은 금천구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부영그룹의 강한 의지로 인해 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7년 그룹계열사인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을 통해 우정의료재단을 설립하고 병원 부지와 450억원대 운영자금을 출자해 사업자격을 갖췄다.
종합병원은 지하 5층~지상 18층, 연면적 17만5818㎡, 총 809병상 규모다.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지하 1~5층은 주차장, 편의시설 △1층~4층은 외래진료실, 검사실, 문화공간 △5층~6층은 수술실, 중환자실, 연구실, 하늘정원 △7층~17층은 입원 병동 △18층은 옥상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 진료센터로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종합병원 옥상 헬리포트(heliport)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보건 관련시설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심리상담소 '마음 쉼'이 들어설 예정이다.
병원 부지 내에는 환자와 지역주민이 쉴 수 있도록 '힐링 뜰', '웰빙의 숲' 등 33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은 지역 주민들에게 대학병원급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증진을 위해 협력하게 됐다. 아울러 금천구는 우정의료재단의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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