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캠코 사장 취임…22년 만에 첫 내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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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 취임…22년 만에 첫 내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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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지훈 기자] 캠코가 성업공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 사명을 바꾼 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 출신 권남주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그동안 캠코 사장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고위 관료 출신 인사가 도맡았다.

광주상고 졸업 후 서울은행에 입행한 권 사장은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캠코에 입사했다. NPL(부실채권)인수전략실장, 인재경영부장, 경영본부장(상임이사) 등을 거친 뒤 2019∼2021년 부사장을 지냈다.

캠코 재직 시절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경영학과(석사)를 졸업했다.

권 사장은 취임사에서 "캠코 창립 6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에 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적 자산관리 전문기관인 캠코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멈춤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에 앞장서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특히 그는 "안전경영 최우선 원칙에 바탕을 둔 전사적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윤리경영의 실천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을 확대해 상생경영과 ESG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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