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용 / 김영사 / 1만5800원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지난 11월 멸종위기종인 아무르 호랑이의 발자국이 시베리아에서 50년 만에 발견됐다. 아무르 호랑이는 흔히 '시베리아 호랑이'로 알려진 종으로 백두산 호랑이도 이 종에 속한다.
호랑이 중 가장 거대한 호랑이는 어떻게 살아갈까. 시베리아 호랑이라고 하면 눈 쌓인 척박한 시베리아 동토에서 홀로 우람하게 서 있는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해외 유수의 상을 받은 세계적인 자연 다큐멘터리스트이자 자연문학가 박수용이 1년 간 시배리아호랑이의 생태와 이해관계를 관찰하고 종을 뛰어넘은 우정을 그려낸다.
저자는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호랑이가 처해 있는 현실을 그대로 직시하면서 생명의 무게를 전한다. 이 책을 통해 자연 깊숙한 곳에서 생명의 참모습을 관찰하고 인간과 호랑이가 공존할 수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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