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매일 30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22일부터 전국 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실상 전면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지방에 이어 22일 수도권 유·초·중·고교로 전면등교가 확대된다.
과대·과밀 학교의 경우 탄력적인 학사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에 따라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고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는 수도권 전체 학교 중 약 97%가 전면 등교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확진자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1361명 규모의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이 구성되는 등 추가 방역 인력이 투입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학교 방역지침도 개정 시행된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학생이라면 동거 가족이 자가격리자라도 등교할 수 있고 동거인이 확진자라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등교할 수 있다.
교육 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해 학생 백신 접종을 권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전 학년이 함께 등교할 예정인 서울금양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교문에서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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