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카자흐스탄 외식업체와 '신메뉴' 개발…"현지인 입맛 사로잡아"
상태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카자흐스탄 외식업체와 '신메뉴' 개발…"현지인 입맛 사로잡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자흐스탄을 사로잡은 K-FOOD 메뉴는?
고추장삼겹살, 쟁반메밀국수 등 한국산 식재료 활용 메뉴 개발·입점
카자흐스탄 유명 외식업체 신메뉴 개발 시연 모습.
카자흐스탄 유명 외식업체 신메뉴 개발 시연 모습.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카자흐스탄 유명 외식업체와 함께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최대 번화가인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한 MASISO GANGNAM, 니스쿠치늬사드 등 유명 외식업체 소속 셰프가 한국산 전통장류, 메밀국수, 유자차 등을 활용해 고추장삽겹살, 쟁반메밀국수, 유자차 드레싱 등 6가지 신메뉴를 개발해 각 업체의 메뉴판에 정식 명기했다.

이번 행사는 K-FOOD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식재료 대량수요처인 유명 외식업계에 K-FOOD 신메뉴 개발 및 입점 지원을 통해 한국산 식재료의 대규모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건강 발효식품인 전통장류의 우수성과 한국식품의 안전성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신메뉴를 접한 고객들로 하여금 K-FOOD의 구매 확산을 유도했으며 감칠맛을 더해주는 한국산 참기름, 조리용 맛술, 물엿 그리고 육류 음식에 설탕 대신 유자차를 활용하는 요리법을 소개해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기간에 K-FOOD 신메뉴를 접한 아루잔(20대, 여성) 씨는 "화사한 색채의 메밀쟁반국수는 파티 연회 메뉴로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을 것 같고 처음 접한 새콤달콤한 유자차의 향미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과 사상 유례없는 물류 대란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지 맞춤형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대형유통업체 판촉사업 등의 노력으로 對카자흐스탄 농식품 수출은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의 성장세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지난 8월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질 가능성을 대비해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권역을 대상으로 K-FOOD의 신시장 개척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