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을 출발해 전남 목포로 향하던 KTX 열차가 야생동물과 부딪혀 정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코레일 광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 46분께 임곡역 근처를 지나던 KTX 417호 열차가 고라니로 추정되는 동물과 부딪힌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나 차량 훼손은 없었지만 승객 200여명이 뒤따라오던 무궁화호 열차에 환승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난 KTX 열차를 점검하기 위해 목포 차량사업소로 보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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