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수업 전면실시…'놀토? 매주 토요일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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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수업 전면실시…'놀토? 매주 토요일 쉰다'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14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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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들도 주5일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주5일수업제를 내년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 지역별·학교별로 시행 여건이 다른 점을 감안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시·도교육감의 승인 하에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월 2회 '놀토(노는 토요일)'도 자율로 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만큼 주 5일제 수업 역시 대부분의 학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주5일 수업제 실시로 인해 205일 내외로 운영되던 수업일수가 190일 이상으로 조정된다. 다만 수업시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교과부는 토요일에 혼자 있을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부부 자녀를 위해 '토요 돌봄 교실'을 수요가 있는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주중에만 운영되던 보건복지부 소관의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 소관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도 주말까지 확대한다. 토요 방과후학교 역시 전체 학교에서 실시, 학교 내 토요 스포츠클럽 강습과 토요 스포츠리그 등 '토요 스포츠 데이'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교과부는 올 2학기부터 여건이 갖춰진 10% 내외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주5일 수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까지 수업일수 조정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범부처 차원의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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