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위창수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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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위창수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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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4월 27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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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37.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위창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루이지애나TPC(파72.7천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뽑아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찰스 하웰 3세(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2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위창수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단독 선두였던 제리 켈리(미국)에 1타 뒤진 상황에서 위창수는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를 노렸으나 3.7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살짝 오른쪽으로 빗나가 연장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위창수는 11번(파5), 12번(파4)홀에서 연달아 2m를 약간 넘는 거리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한 장면이 아쉬웠다.

먼저 경기를 마친 위창수는 이후 켈리가 1타를 잃었더라면 연장전에 갈 수 있었지만 켈리가 마지막 홀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파를 지키면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위창수는 2007년 US뱅크챔피언십, 2008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이어 투어에서 세 번째 준우승의 성과를 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고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6언더파 282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켈리는 '199전200기' 끝에 2002년 7월 이후 6년여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02년 7월 웨스턴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200번째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른 켈리는 정확히 6년 9개월 18일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리며 우승 상금 113만4천달러를 획득했다.

데이비드 톰스와 스티브 마리노(이상 미국)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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