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축구(MLS)는 AC밀란의 베컴 임대 만료기간을 3월8일에서 6월말로 4개월 연장해준 대가로 1천만달러(134억원)를 받게 됐다고 24일(한국시각) AP통신이 전했다.
지난 2007년 7월 엘에이(LA) 갤럭시 유니폼을 입은 베컴은 3월8일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으로 임대됐다. 이후 AC밀란과 베컴 모두 이탈리아에서 더 뛰기를 원해 6월말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베컴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지난해 수입을 기준으로 발표했던 부자 축구선수 20명 명단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컴은 작년에 연봉과 수당을 합쳐 4600만달러(617억원)를 벌어들여, 호나우지뉴(3300만달러·AC밀란), 티에리 앙리(2800만달러·FC바르셀로나), 카카(2200만달러·AC밀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00만달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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