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서는 지난 1월 중순 자택 욕실에서 넘어져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으나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의식을 되찾아 입원 40여 일만인 지난 17일 퇴원했다.
구봉서의 가족 측은 20일 "설날 아침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넘어지셨는데 머리 안쪽에 피가 고여 신경을 눌러 며칠간 의식을 잃으셨다"며 "수술은 잘 마쳤고 지금은 다소 기운이 없지만 의식을 찾으신 상태"라고 전했다.
구봉서는 동갑내기 배삼룡과 콤비를 이뤄 1970~80년대 한국 코미디계를 주름잡았으며 최근에는 한국 기독연예인선교단 회장을 맡는 등 종교활동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척추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배삼룡이 투병 중인 병실을 찾아 눈물짓는 장면이 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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