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이 최근 전산장애로 인해 거래내역이 삭제되는 등 장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데이터 가운데 일부를 못 찾아 완전히 유실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이달 말까지 복구하지 못해 발생하는 손해는 농협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농협정보시스템 대표는 22일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이용은 시스템상에만 저장되고 종이로 안남아 검증이 어렵기 때문에 완전복구에 다소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4월말까지는 인원을 집중 투입해서 복구를 하되, 완전복구가 안되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는) 우리 부담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은 현재까지 복구를 못한 거래내역 관련 정보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장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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